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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확산이 하루가 다르게 놀라운 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 보고는 아직 없고, 우세종은 여전히 델타 변이라고 밝혔습니다. 걱정되는 상황에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미 유럽 18개 국가에서 확진됐고, 중남미에선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감염이 확인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에서 입국한 목사부부를 시작으로 교회의 집단감염이 뇌관이 될 것으로 보여 우려스러운데요.

 

각계각층의 전문가는 이런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지금 전 세계 오미크론의 상황과 전문가의 의견을 요약해 볼게요.

 

 

세계보건기구 주장

이번 코로나 사태를 대처하면서 보여준 WHO의 자세에 의문이 생깁니다.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글로벌 기관이 특정 인사나 국가를 배려한 정책과 보도를 내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과 관련한 사망 보고는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우세종은 아직 델타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미크론에 아직 공포심은 이르다는 말입니다.

WHO발표내용 보도WHO 발표

 

오미크론에 대한 과도한 공포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는 건데, 이런 주장이 무색하게도 오미크론의 감염 확산 세는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중심인 프랑스 본토와 그리스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오면서 유럽 내 확진 국가는 단 3일 만에 18개국으로 늘었습니다.

 

 

결국 남미에도 오미크론 상륙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은 유럽과 아시아 북미로 확산되었으며, 불과 1주일도 안 되어 브라질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중남미 다른 나라에도 오미크론이 곧 상륙할 거란 주장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초기 20여 명의 오미크론 감염 환자를 치료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하루 확진자 수도 1만 명을 돌파해 오미크론 변이 발생을 알린 한주 전과 비교해 5배로 늘었습니다.

멕시코 첫 감염 보도오미크론 확산 위험도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을 또 감염시키는 재감염 위험이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3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정도 확산 세라면 오미크론은 이미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오미크론 돌파감염

저녁 모임에 참석한 50명이 집단 감염된 노르웨이에서는 감염자 모두가 백신을 맞았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100% 오미크론 돌파감염인 셈인데, 기존 개발된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없다는 게 중론임을 입증한 셈이라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 앤 폰 코트버그 연구원은 인터뷰에서 이전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항체가 델타 변이를 막아줬는데 오미크론은 막아주지 못한다고 했으며, 일각에서 오미크론의 독성이 약해 치명률이 낮아지면 팬데믹 종식을 앞당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도 하는데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르웨이 집단감염 보도남아공 연구원의 경고

 

집단 돌파감염이 발생한 노르웨이의 사례를 두고 노르웨이 총리는 새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더라도 정부는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주 후면 오미크론에 대한 각종 분석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 개발된 백신의 효과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발표될 때까지 최고 수준의 방역이 우선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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